2015년 8월 24일 오후 4시, 속초 청호동 성당에서 '청호동 본당 성전 봉헌식 (주임신부: 오세민 루도비코) ' 이 있었다.
성전 봉헌 행사는 총 4부로 나눠 진행되었다.
1부 행사인 성모상 축성, 머릿돌 제막, 성전문 개문인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부 행사인 미사를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의 주례로 교구사제 및 타교구 및 수도회 사제, 공동집전으로 봉헌되었으며, 수도자와 신자들, 속초시장과 속초시 관계자들, 건립에 도움을 준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김운회 주교는 강론을 통해, 청호동성당의 새 성전은 오세민 주임 신부의 모친 故 이춘선 마리아의 기도와 희생으로 지어짐을 강조하면서 "이 공동체를 세우는데 정신적인 지주가 된 마리아를 기억하며 성가정에서 '바다의 별'로 이 성전의 주보를 변경한다."고 선포했다.
또한 "성당의 설계 자체가 인생의 망망대해를 떠도는 배처럼 지어졌고, 실향민들이 많은 이 지역의 사람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위로를 받고 우리의 인생술래 여정에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하실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청호동 신자 공동체는 성전건립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아진 건립금에 10분의 1을 아직 어려움 속에 있는 성당과 시골 공소를 위해 나눈다고 한다.
이에 김운회 주교는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고자 하는 모습때문에 그 어느 성전보다 더 아름답다. 비록 작은 성전이지만 그리스도의 정신이 가득찬 성당이다."라고 기뻐했다. 덧붙여 청호동 공동체와 건립에 도움을 주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주임 오세민 루도비코 신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서 3부 축하식에서는 간단한 성전 관련 소개와 공로패,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고, 김운회 주교의 격려사와 주임신부의 감사 인사가 있었다.
끝으로 성가대의 축가 "풍악을 울려라"로 미사를 마쳤다.
마지막 4부 식후 행사는 요셉관에서 진행되었다.
▷ 공로패: 지태수 대건 안드레아, 조기성 루도비코, 이성린 프란치스코
▷ 교우 감사패: 설계사무소 그림 대표 임근배 야고보 (주) 덕산 종합 건설 대표 이상운, 현장소장 김수철
▷ 본당신부 감사패: 박치영 마르코, 이상준 마르티노
▶ 청호동 바다의 별 천주교회
청호동성당은 1987년 교동공소로 설립되어, 1994년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1987년에 설립된 청호동 성당의 주보성인은 바다의 별이며,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3길 42호에 위치해 있다.
1994년 본당으로 승격, 1996년 새성전 축성, 2009년 현재 주임신부 오세민 루코비코 신부가 부임하였고, 2014년 새성전 기공식이 있었다.
2015년 8월 24일, 새 성전 봉헌식과 함께 주보성인이 '성 가정'에서 '바다의 별'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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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촬영: 문화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