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7일 오후 4시 30분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AYD)와 제3회 한국청년대회(KYD) 폐막미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와 제3회 한국청년대회 참가자 6000여 명이 모였고, 춘천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와 교구 사제들과 청년 참가자들도 함께 하였다.
교황은 대회의 주제 문구 ‘아시아의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를 구절별로 묵상하며 강론을 이끌어 갔다. 디어 프렌드(DEAR FRIEND)"로 강론을 시작한 교황은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승리에 대한 확실성과 그 승리에 우리도 동참한다는 확신으로, 우리는 이 시대와 환경 속에서 오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려는 도전을 똑바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순교자의 영광이 청년들에게 비치고 있음을 전했다.
교황은 특히 “일어나라(wake up)”를 여러 차례 말하고 “‘일어나라!’는 말은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기신 책임을 일깨우고 있다”고 강조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세상으로 나아가, 여러분의 친구들이 그리고 이 거대한 대륙의 모든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베풀어 주신 그 자비로, 이제 그들도 자비를 입게’(로마 11,31 참조) 하라”고 당부했다.
다음 아시아청년대회 개최지는 인도네시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