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8일 9시 40분 명동성당 대성전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춘천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가 참석하였다.
교황은 "우리는 오늘 미사에서 읽은 성경 말씀을 한민족이 60년 이상 겪어온 분열과 갈등의 체험에 비춰보게 된다."면서, "그리스도 십자가의 힘을 믿고, 화해시키는 은총을 기쁘게 받아들여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 모든 영역에서 화해 메시지를 증언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교황은 "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화합과 평화를 이루는 하느님의 강복 속에서 기뻐하는 날이 오기까지, 한국 신자들이 새날의 새벽을 준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며 강론을 마쳤다.
명동성당에서 한국에서 지내는 마지막 일정을 마친 교황은 별다른 환송식은 없이 소박하게 주교단에게 작별 인사를 받은 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오후 1시에 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