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3일 10시, 양양군 부소치재에서 제4회 38선 도보순례가 있었다. 이번 도보순례는 부소치재에서 시작해 38전망대를 거쳐 현북 초등학교까지 약 12km의 거리를 걸으며 6.25전쟁중 북녘에 남은 신자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광재 티모테오 신부순교를 추모하고, 춘천교구 근현대 신앙의 증인과 순교자들을 기억했다.
교구내 31개 본당과 단체 약 700여명의 신자가 참석하였으며 목적지에 도착한 후 미사 전, 김주영 시몬 신부(강원 교회사연구소장)의 춘천교구의 역사와 근현대 신앙의 증인 및 순교자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미사는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와 사제단이 공동집전으로 봉헌했으며 미사 강론 중 김운회 루카 주교는 ‘가정의 행복을 위한 노력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당부’를 전했다.
미사 후 연세가 많은(80-90대)어르신들, 5살 이하 어린이들, 3대가 함께한 가족들에게 선물 전달과 기념 촬영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