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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cpbc병영문화혁신위원회, 軍 신뢰 회복할 수 있을까?

작성자 : 문화홍보국2 작성일 : 2014-08-14 조회수 : 1714

 

[뉴스>사회]

 

병영문화혁신위원회, 軍 신뢰 회복할 수 있을까?



 

 

2014-08-06 19:00  



[앵커] 최근 군 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민관군이 망라된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위원회는 연말까지 병영문화 혁신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역 병사와 전역 병사, 부모, 시민단체와 민간 전문가, 군 관계자들이 두루 참여하는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발족됐습니다.

오늘 오후 육군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백승주 차관 등 군 주요 인사와 위원으로 임명된 각계 인사 등 9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한민구 장관은 "병영문화에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절박감 속에서 각계 각층의 위원들을 모셨다"며 "기탄없는 조언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심대평 공동위원장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해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사병 한 명 한 명이 내 자식이라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하자"고 밝혔습니다.

위원회 산하에는 복무제도 혁신, 병영문화와 환경, 장병 리더십과 윤리증진 등 3개 분과가 꾸려졌으며, 분과별로 21~22명의 위원들이 배정됐습니다.

위원으로는 김종대 디펜스21 편집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등 국방분야 전문가, 제성호 중앙대 교수 등 학계, 천근아 연세대 의대 정신과 교수 등 의료계 전문가들이 두루 참여하며, 춘천교구 배광하 신부를 비롯한 종교계 인사들도 포함됐습니다.

또 국방부와 병무청, 여성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 국장급 관료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위원들은 앞으로 현장방문과 공청회,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연말까지 병영문화 혁신안을 마련해 채택할 계획입니다.

육군은 위원회의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김유근 육군참모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병영문화혁신추진단도 구성했으며, 격오지 근무자 인센티브 방안, 병영 고립감 해소를 위한 스마트폰 허용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과연 무너진 군에 대한 신뢰를 얼마나 해소하는 대책을 내놓을지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PBC NEWS 김혜영입니다.


 
PBC 김혜영 기자

원본  |  http://www.pbc.co.kr/CMS/news/view_body.php?cid=523167&path=2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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