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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cpbc가톨릭교회 애도메시지 잇따라

작성자 : 문화홍보국2 작성일 : 2014-04-23 조회수 : 1888

 

가톨릭교회 애도메시지 잇따라

 

 

  2014. 04. 18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가톨릭 교회의 애도메시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오늘 또한번 희생자들을 위로했습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어제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여객선 침몰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특히 사망자들과 실종자들, 그리고 가족들에게는 그 어떤 말도 무의미 할 것이라 생각되지만 묵묵히 그 아픔을 함께 나누어지고 곁에 있겠다는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다"고 위로했습니다.

이어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무사히 가족 품 안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 기도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도 어제 성유축성미사에서 "진도 해상에서 벌어진 사고로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이 다치거나 실종됐다"며 "실종자들이 무사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 역시 "진도에서 조난을 당한 학생들과 생사를 알 수 없는 분들을 위해 미사 중에 함께 기억하고 기도하자"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어제 성유축성미사때 애도메시지를 발표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오늘 명동성당에서 진행된 성금요일 십자가의 길 기도에 앞서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 염수정 추기경] "애들을 다 키워 놓고 잃어버린 세월호에 탔던 학생들, 또 거기 있던 모든 사람들 특별히 기도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십자가의 길 중에 같이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편 안산 단원고등학교를 관할하는 수원교구도 금명간 위로메시지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도 어제 위로메시지를 보내고 희생자들의 안식과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기원했습니다.   
 
 

PBC 김항섭

 원본  |  http://www.pbc.co.kr/CMS/news/view_body.php?cid=505998&path=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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