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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일보[진도 여객선 참사] 도민도 애도행렬

작성자 : 문화홍보국2 작성일 : 2014-04-22 조회수 : 1579

 

[진도 여객선 참사] 도민도 애도행렬

종교계, 무사생환 기도
춘천 한샘고 리본 달기
강릉고 성금 운동 검토

 

 

  2014.04.19   [사회>>사회일반]

 

 

진도 여객선 대참사로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강원도민들도 애도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속초 신흥사(주지 법검 우송), 평창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 등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도내 100여 개 사찰에서는 ‘진도 여객선 실종자 무사 생환’을 바라는 기도를 올리고 있다. 조계종 종단차원서 봉축행사에서 춤과 노래를 금했다.

태고종은 춘천 석왕사(주지 편백운) 등 도내 120여 개 사찰에서 ‘생존자 긴급 구조· 실종자 무사 생환 기원’ 기도를 올리고 있다.

천태종 춘천 삼운사(주지 서덕재)는 조석예불 시간에 ‘세월호 실종자 무사구조, 부상자 조속 쾌유, 희생자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있다.

김덕관 원불교 강원교구장은 “희생된 어린 학생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담아 특별 위령제를 열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관우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은 “희생된 분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실종된 이들이 무사히 구조되도록 한마음으로 기도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열린 미사에서 김운회 천주교 춘천교구장은 “진도 바다에서 조난을 당한 학생들 생사를 가늠하지 못하는 분들을 함께 기억하고 기도하자”고 했고 김지석 천주교 원주교구장은 “참사 앞에 슬픔을 금할 수 없다. 실종자들이 무사히 귀환하도록 기도드리자”고 했다.

도내 학생들도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춘천 한샘고 전교생 890명은 침몰 사고로 실종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뜻에서 오는 21일부터 왼쪽 가슴에 리본을 달기로 했다.

리본달기에는 교직원 90명도 참여하며 학생들은 교정 나무에 리본을 매달아 생환을 기원하기로 했다.

학생회장 이영빈(3년)양은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자는 뜻이 모아졌다”며 “분명 살아 있을 것으로 믿고 있고 모두가 무사히 구출되기만을 간절히 빌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고 학생들은 희생자와 실종자를 돕기 위한 성금 운동을 검토하고 있다.

 

이동명 sunshine@kado.net /  김정호  

 원본  |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67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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