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청호동본당(주임 오세민 신부)는 14일 오후 7시 속초시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새 성전 건축을 위한 ‘여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태평소 연주자와 소리꾼으로 널리 알려진 장사익씨 공연을 비롯, 풍물놀이패 ‘갯마당’ 속초지역 그레고리안 성가대 노우브스 칸두스(Nouvs Cantus) 등 풍성한 나눔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다. 이름 있는 출연진들의 문화 재능 기부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최고석이 1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600여석 전 석을 가득 메웠다. 신자들은 물론 비신자들의 많은 관람으로 선교에도 큰 역할을 했다.
속초 해변에 자리 잡은 청호동본당은 1994년 6월 설립돼 현재 1290여명이 신앙공동체를 이루며 2014년 새 성전 마련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