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예수 탄생 축하합니다”
도내 교회·성당 성탄행사 잇따라 열려

▲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천주교와 개신교의 미사와 예배가 도내 각지에서 열린 가운데 25일 춘천 죽림동성당에서 성탄미사가 열렸다. 김세미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 백성 맞으라.’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성탄 행사가 25일 도내 성당과 교회에서 열렸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이날 오전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성탄 대축일 미사를 개최했다. 천주교 원주교구도 명륜동 성당에서 성탄 축제와 미사를 봉헌했다.

기독교와 감리교, 장로교, 침례교 등 개신교 교회들도 성탄절 감사 예배와 다양한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예수 탄생의 기쁨을 알렸다.

춘천 신성감리교회는 지난 23일 열었던 성탄맞이 칸타타에 이어 25일에는 성탄절 예배와 성탄 세례식을, 춘천제일감리교회는 성탄 칸타타와 어린이 세례식을 진행했다. 춘천 동부교회는 성탄절 예배를 마친 후 강원대 병원과 한림대 병원 환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153 마구간’ 나눔행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성탄절을 보냈다.

또 원주 중앙성결교회와 삼천감리교회는 성탄절 축하예배로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으며, 강릉 중앙감리교회는 2회에 걸친 감사예배로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거종 강원도 기독교총연합회장은 “성탄절을 맞아 가족과 연인 등 전 도민이 웃음과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날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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