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김운회 주교)와 원주교구(교구장:김지석 주교)가 6일 오후 일제히 사제·부제 서품식을 봉헌했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이날 오후 2시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김운회 주교의 주례로, 원주교구도 오후 2시 성지 배론 대성전에서 김지석 주교의 주례로 각각 서품식을 진행했다. 이날 서품식에서 김효식·이준(이상 춘천교구), 성원경·이민호(이상 원주교구)가 사제의 품을 받았고 강재원(춘천교구), 오명석·박승용·박정원(이상 원주교구)은 부제로 서품됐다. 새사제와 부제들은 서품식이 진행되는 동안 교구장 앞에서 존경과 순명을 다한다는 서약을 하고, 제단에 엎드려 기도하는 부복예절(俯伏禮節)을 통해 주님을 섬기며 살 것을 다짐했다. 김운회 춘천교구장은 “미사를 통해 두명의 사제와 한명의 부제를 춘천교구에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