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 주교 수품 18주년 행사 14일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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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가 14일 오전 11시 춘천 죽림동주교좌 성당에서 ‘장익 주교 수품 18주년 및 영명축일’행사를 봉행한다.
이 행사는 지난 1994년 주교 품을 받은 뒤 춘천교구장에 부임해 16년 동안 춘천교구의 기틀을 세우고 지난 2010년 퇴임한 장익 (제6대·사진)주교의 주교 수품 1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행사는 1부 축하미사에 이어 2부 꽃다발 및 선물 등이 전달되는 축하식, 3부 축하연 등으로 마련되며, 장익 주교의 팔순도 축하한다.
장익 주교는 교구 설정 55년만에 첫 한국인 교구장으로 착좌해 교구장 서품을 받자마자 분단 국가, 분단도, 분단 교구의 슬픈 현실과 남북 대립 상황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이 치유돼야 한다는 사목교서 ‘하나 되게 하소서’를 실천에 옮겼다.
특히 고령화 시대를 맞아 경로사목위원회 등 직제를 개편하고 교구의 세부적인 분할 등으로 신부와 신자, 본당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했다. 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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