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사제서품식
 | ▲ 춘천교구 사제단이 김효식 신부(왼쪽), 이준 신부에게 안수하고 있다. |
춘천교구는 6일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사제서품식을 거행하고 김효식(이냐시오 로욜라)ㆍ이준(마르코) 새 사제 2명을 배출했다. 이로써 교구 사제는 105명이 됐다.
교구 사제단 100여 명이 공동집전 한 이날 서품미사에는 수도자와 평신도 등 1200여 명이 참례해 목자로 첫 걸음을 떼는 두 신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새 사제들은 서품예식이 진행되는 내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신학생 시설 교통사고를 당해 휴학을 해야 했던 김효식 신부는 신학교 입학 12년 만에 사제품을 받았다. 신남본당이 설립 23년 만에 처음 배출한 사제인 이준 신부는 본당 신자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운회 주교는 두 사제의 부모를 제단 위로 불러 신자들에게 소개하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 주교는 "교통사고로 고통을 겪은 김 신부는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해 어려움을 극복했고, 외아들인 이 신부는 신남본당 출신 첫 신부라는 영광을 얻게됐다"며 "새 사제들을 위해 모든 이들이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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