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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내일 제88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06-22 조회수 : 2267

내일 제88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

 ◇지난해 열렸던 제87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



제88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가 23일 오전 10시30분 횡성군 서원면 풍수원성당에서 열린다. 천주교 춘천·원주교구가 공동주최하는 이날 대회에는 춘천교구 김운회 주교와 원주교구 김지석 주교 등의 사제단을 비롯, 도내는 물론 인근 경기도 충청도 등지에서 신도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의 1부는 미사로 진행되며 2부에서는 성체를 모신 성광을 따라 성모동산까지 행렬하며 산상성체강복을 통해 그리스도의 은총을 되새긴다. 올해는 원주교구 김지석 주교가 주례를 맡고 정선 프란치스꼬의 집 신현만 신부가 강론을 펼친다. 아울러 원주교구는 이날 장기기증 및 현혈운동 부스를 운영, 미사시 장기기증 신청서와 헌혈증서를 봉헌할 예정이다.


풍수원성당 성체현양대회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을 기해 지난 1920년 제1차 성체대회를 시작으로 한국전쟁 중이던 3년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으며 교구단일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 종교행사를 자랑한다. 풍수원성당은 1800년대 초 박해를 피해 경기도 용인의 신태보(베드로)를 중심으로 한 40여명이 찾아들어 80여년간 성직자 없이 신앙생활을 해왔다. 이어 8년 뒤인 1888년 6월20일 성당을 설립,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이 됐다. 한편 이날에는 풍수원성당 인근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