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대표회장:퇴우 정념)는 2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공동 선언문'과 `조선왕실의궤 및 왕실의궤 제자리 찾기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유치 공동 선언문에서 “강원도 종교지도자들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각 성당, 교회, 향교, 교당, 사찰 등에서 일심으로 평창 유치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마지막 남은 한 방울 땀까지 다 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요청한다”며 “국민 여러분도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고, 간절한 마음으로 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개최되길 기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제자리찾기 촉구 결의문을 통해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의궤가 우리 강원지역으로 돌아오길 중앙정부에 정중히 요청하고, 국민적 지지와 동참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석래 평창군수, 퇴우 정념 강원불교연합회장, 김운회 루카 천주교춘천교구장, 이법은 원불교 강원교구장, 최돈각 강원도향교재단 이사장, 김혁태 천도교 전교구장 등 도내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오석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