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교구와 언론
교구와 언론

교구와 언론

가톨릭 신문제7대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 착좌식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0-03-31 조회수 : 2426

제7대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 착좌식

“참된 복음공동체 건설”
 
- 3월 25일 춘천교구장에 착좌한 김운회 주교가 춘천교구장으로서의 첫 강복을 하고 있다.
춘천교구 제7대 교구장 김운회 주교(루카·67)가 3월 25일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 교구장좌에 착좌했다.

교구 7만8000여 명의 신자들과 주교단·사제단을 비롯한 성직자 200여 은 김운회 주교의 착좌를 환영하며, 김 주교가 춘천교구를 참된 복음 공동체로 이끄는 착한 목자가 되기를 기원했다.

김운회 주교는 착좌미사에서 “선한 마음과 굳은 신심을 가진 춘천교구 사제단과 교우들을 저의 동반자로 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하느님의 은총과 섭리 안에서 춘천교구가 ‘사랑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로 성장해 가도록 함께 기도하며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착좌식에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한 한국 교회 주교단,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교구 사제단, 청와대 및 강원도 지역 정·관계 인사, 수도자와 평신도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착좌식 미사에서 전임교구장 장익 주교로부터 그리스도의 대리자요 목자를 상징하는 목장을 전달 받은 김운회 주교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장익 주교의 인도에 따라 주교좌에 착좌했다. 이어 김 주교는 교구 사제단의 순명서약을 받은 후 교구 사제들과 일일이 평화의 인사를 나눴다.

전임 교구장 장익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김 주교님께서는 청소년 사목, 사회복지, 북녘 동포를 돕기 위한 사목 분야에 힘써오셨다”면서 “여러모로 후덕하시고 지혜로우신 새 교구장님을 춘천교구에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김 주교를 반겼다.

1944년 출생 1973년 사제 서품을 받은 김운회 주교는 서울대교구 방배·발산본당 주임을 거쳐 교구 성소국장·교육국장, 서울 동성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2002년 9월 13일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 및 바데시 명의 주교로 임명돼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김 주교는 지난 1월 28일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전임 장익 주교의 교구장직 사임을 허락함에 따라 춘천교구장 및 함흥교구장 서리에 임명됐다.


임양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