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70돌 표어, 25일 개막미사로 기념행사 시작
춘천교구(교구장 장익 주교)가 '참되자! 나누자! 감사하며 살자!'를 교구 설정 70주년 표어로 내걸고 본격적인 70주년 맞이에 들어간다. 교구 설정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는 교구 설정 기념일인 25일 오전 10시 30분 6개 지역 대표 본당(춘천과 남춘천 지역은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함께 봉헌)에서 동시에 봉헌하는 개막미사로 시작해 11월 15일 감사미사와 함께 마무리된다. 교구는 70주년을 살아가는 신자들이 표어 '참되자! 나누자! 감사하며 살자!'의 의미를 늘 기억하며 살 것을 당부하고, 19일부터 표어가 적힌 현수막<사진>을 내걸도록 권고했다. 표어에서 '참되자!'는 교구 70주년을 지내는 신자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참됨을 말하고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고 세상에 진리와 가르침만을 참되게 증거하고 전하는 공동체가 되자는 의미다. '나누자!'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당신을 우리에게 나눠 주신 것처럼 우리도 세상 안에 그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사는 빛과 소금이 되자는 뜻이며 '감사하며 살자!'는 마음으로부터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매일 매순간을 살아가자는 의미다. 교구는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사제들의 의견 청취 등을 통해 70주년 행사를 준비해왔다. 1939년 경성대목구에서 춘천지목구로 분리, 설정된 춘천교구는 현재 6개 지역에 57개 본당(준본당 2개 포함), 45개 공소가 있으며 신자는 7만6000여 명이다.
2009. 04. 19발행 [10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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