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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기원 미사 봉헌금, 북한 동포 돕기 위해 쓰기로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06-30 조회수 : 3927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 봉헌금, 북한 동포 돕기 위해 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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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2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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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이영식 팀장
☎ 02-460-7681 media@cbck.or.kr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 봉헌금, 북한 동포 돕기 위해 쓰기로

□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김운회 주교)는 6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곡동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을 방문하여 지난 6월 17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기원미사 봉헌금 중 오천 만원을 북한동포 돕기에 써달라며 주교회의 사회복지기관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사장 안명옥 주교)에 전달하였다.

□ 위원장 김운회 주교를 대신하여 기금을 전달한 민화위 총무 서종엽 신부는 “지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준비하면서 봉헌금은 특별한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위원장 주교님의 말씀도 있었고, 평화 미사에 참여한 신자들의 정성을 담아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기금을 사용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 한편 기금을 전달받은 카리타스 측은 이 기금을 이용하여 밀가루 100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통일부에 반출 승인을 요청하기로 하였다. 카리타스 사무국장 이종건 신부는 “지난 6월 초 북한을 방문하여 평안북도 강남군 인민병원 등을 둘러보았는데, 탁아소 등 어린이 보호시설에 대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함을 확인하였다”고 말하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하루빨리 지원이 이뤄지길 희망하였다.

□ 이날 기금 전달식엔 민화위에서 서종엽 신부와 이선중 수녀 등 실무진이 참석하였으며, 카리타스는 사무국장 이종건 신부와 이형숙 수녀 등 실무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사장 안명옥 주교)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설립한 주교회의 공립단체로 지난 2010년 12월 14일 설립된 사회복지기관이다. 카리타스는 인종, 종교, 이념을 초월하여 인간 발전과 정의 실현을 목표로 세계 곳곳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긴급 구호와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국제 연대를 실천함으로써 인간 존엄성 함양과 세계 평화를 이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카리타스 회원 기구를 대표하여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 사업 실무를 맡고 있으며, 식량지원, 농업개발, 의료지원 등 대북지원 사업을 집행하고 있다.(후원, 문의 카리타스 02)2279-9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