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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젊은이들에게 “사랑에 뛰어들라”고 권고
-제22차 청소년 주일 교황 담화-
□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제22차 청소년 주일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라고 젊은이들에게 제안했다.
□ 사랑이야말로 남자와 여자, 부자와 가난한 사람, 문화와 문명을 풍요롭게 만들어 인간과 온 인류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힘이므로, 인도 켈커타의 거리에서 죽어가는 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한 복자 마더 데레사와 같이 ‘사랑에 뛰어들라’고 젊은이들에게 요청하고 있다. 그리고 사랑의 경지에 다다르는 것은 하느님 은총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거룩한 미사에 규칙적으로 열심히 참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또한 교황은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할 것을 젊은이들에게 요청하는데,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합시다”(1요한 3,18-19)라는 요한 사도의 권고를 인용하면서, 바로 이러한 정신으로 각 교구에서 주교들과 함께 이번 청소년 주일을 거행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 한편,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세계 청소년 주일’(World Youth Day)을 거행하는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5월 마지막 주일’을 청소년 주일로 거행하고 있다(주교회의 1988년 추계 정기총회 결정). 이에, 올해 한국 천주교회는 청소년 주일을 5월 27일에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