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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부처님 오신 날에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
□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장 폴 조세프 장 푸파르 추기경)는 200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각지의 불교 공동체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 메시지에서는 “그리스도인과 불자들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자주 만나고 협력하며 다양한 계획들을 함께 추진해 가면서 서로를 더욱 깊게 이해하게 되었다”며, “대화는 풍요로운 종교 간 관계를 맺어가는 확실한 길”이라고 밝혔다.
□ 또한 메시지는 그리스도인과 불자들을 우리 사회와 세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이바지하는 이들로 언급했다. “증오와 복수심에 불타올라 날마다 전쟁의 참상이 벌어지는 곳에서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참회하고 용서하는 자리와 기회를 마련하는 데에 우리가 함께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 이어 “평화 교육은 가정에서 시작된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선한 것과 참된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도록 가르치는 일을 하는 부모들을 지지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호소했다.
□ 한편, “젊은이들의 정신을 형성하는 미디어의 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질적으로 우수한 작품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선이 창출되도록 “미디어 종사자들이 도덕적 양심에 따라 행동할 것”을 희망했다.
※ 첨 부: 2007년 부처님 오신 날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