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2일(화) 오전 10시, 춘천시에 위치한 소양로 성당에서 '춘천교구 세월호 8주기 추모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권오준 베네딕토루치아노 신부)주관으로 열린 이날 미사는 춘천주교 김주영 시몬 주교의 주례와 이일환 바오로(연봉 주임)신부의 강론으로 진행되었고,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과 유가족들의 치유를 위해 다함께 기도하였다.
교구 정평위는 몇 주 전부터 포스터 홍보를 통해 12일 미사 참석과 관심을 부탁했고, 유튜브 중계도 준비하여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 오전 9시부터 미사 영상을 교구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였다.
# 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권오준 신부)
지금까지 특수목적 교구인 군종교구를 제외하고 정의평화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은 교구는 전국 16개 교구 중에서 춘천교구가 유일했다. 그동안 정의평화위원회 담당 신부 체제로 활동해왔지만 다른 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 비해 활동은 현저히 부족했고, 교구 차원의 연대를 이루기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그동안 공식적인 정의평화위원회 결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정의평화위원회 결성의 첫 시발점은 2014년 9월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춘천지역의 평신도들이 자발적으로 꾸린 ‘세월호 기도모임’이었다. 이 기도 모임을 주축으로 지난 3년 동안 매월 사회사목국 주관으로 ‘세월호 미사’를 봉헌해 왔다. 이와 같은 평신도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뜻을 같이 하는 신부들이 함께하게 되면서 정의평화위원회 결성의 기반이 다져지게 되었고, 마침내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권오준 신부와 교구 사제 10명으로 구성된 정의평화위원회가 지난해 12월 7일, 교구장 김운회 주교의 승인을 받게 되었다. 이후 2018년 1월 15일(월) 교구 사회사목센터에서 발족미사가 봉헌 되었고, 매월 셋째주 월요일에 미사를 계속 봉헌하고 있다. @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cdiocesejustice/
# 사진 제공: 교구 정의평화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