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성화의 날

2021년 6월 11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가톨릭회관에서 교구 사제 성화의 날 행사가 있었다. 

88명의 사제들이 성체조배, 강의, 바자회, 미사 등으로 이뤄진 행사에 함께하였다. 

먼저 성체조배를 통해 예수 성심을 묵상하고 사제로서의 삶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두 가지 주제였다. 김도형 신부의 '공동합의성'과 신정호 신부의 '성 김대건 안드레아'는 교회가 요즘 특히 관심 갖는 주제이기도 하다.  

'행복 나눔 더하기'라고 이름 붙인 바자회(아나바다 장터)는 '사제들의 기증품', '무인 판매', '소비자 가격은 소비자가 정함'이라는 원칙으로 진행하였다. 수익금은 전액 교구의 백신 나눔 모금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은 특히 미사 때 투표지 봉헌이 있었는데, 교구 내 6개 지구장 겸 참사위원을 정하기 위해 사제단이 투표하고 교구장이 미사 후 현장에서 승인 및 발표하였다. 사제단의 추천을 받은 지구장 및 참사위원들은 교구 전체의 소통을 위해 헌신하고, 교구의 중요 안건을 심의하며 교구장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교구장 주교의 훈화로 이날 행사가 마무리됐다.  

사진 촬영 : 문화홍보국장, 성경사목부장(비서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