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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사제 성화의 날 및 서품 30주년 축하식

작성자 : 문화홍보팀 작성일 : 2020-06-22 조회수 : 1194

2020년 6월 19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사제 성화의 날 및 서품 30주년 축하식’ 이 있었다.

올해 6월 19일(금)은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이다. 한국 가톨릭교회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권고에 따라, 1995년부터 해마다 예수 성심 대축일에 ‘사제 성화의 날’을 지내고 있다.

이날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를 비롯해 90여명의 교구 사제들이 참석하여,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가르침에 따른 다섯 가지 주제(감사,자비,연민,깨어 있음,용기)로 묵상과 성찰 안에서 자신의 성소를 사랑으로 보듬어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닌 사제들이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성시간 이후에는, 서품 30주년을 맞이한 정기원 미카엘(운천 주임)·김광근 도미니코(총대리 겸 사무처장)·김현신 요셉(스무숲 주임)·용영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겟세마니 피정의집 원장)·김승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이동 주임/서울대교구 소속) 신부를 위한 간단한 축하식도 있었다.

이번 행사도 사제 명단 확인과 마스크 의무착용, 안전거리를 위해 일정 간격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행사를 진행했다.

▶ 사제 성화의 날 ?

성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1995년 3월 25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에 '생명의 복음(Evangelium Vitae)'과 '사제들에게 보내는 성목요일 교황 서한'을 인준 발표하셨다. 이 두 문헌에서 교황님은 두 가지 중요한 안을 내놓으셨다. 하나는 전 세계적으로 거행하는 '생명의 날'이고, 다른 하나는 '사제 성화의 날'이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이미 교황님의 뜻을 받들어 성모님의 달인 5월 마지막 주일을 우리 한국 교회가 거행하는 '생명의 날'로 정하고, '사제 성화의 날'을 각 교구별로 시행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시기와 날짜는 각 교구의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