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7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춘천시 송암동에 위치한 춘천송암레포츠타운 내 보조경기장에서 '춘천·원주교구 사제단 친교의 날' 이 있었다.
매년 춘천과 원주교구로 번갈아 치러지는 체육대회는 올해 춘천교구가 주관하였고, 춘천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와 원주교구장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를 비롯한 사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춘천교구 평협, 춘천교구 여성연합회, 기쁜소식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이날 개회식에서 춘천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와 원주교구장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참가한 사제단을 격려했고, 이어서 상의를 야구 유니폼으로 착용한 두 교구장의 멋진 시구로 경기는 시작되었다.
사제들은 모처럼 사제복을 벗고 간편한 운동복차림으로 경기에 출전하였다.
우천으로 경기가 축소되어 치뤄졌는데, 첫번째 종목인 족구 3판 2선승제로 진행된 경기에서 춘천 사제단이 승리를 얻어냈고, 골프 홀인원, 파워 발야구 두 경기 모두 좋은 호흡을 맞춰 임했다. 마지막을 장식한 축구는 서품 15년차 이하, 서품 16년차 이상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번 체육대회의 승패는 원주교구의 승리로 마쳤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운동장에서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인 사제들은 각자 교구와 사목 현장을 떠나 함께 뛰면서 응원하며 일치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대회 이후 저녁식사를 하며 체육대회 일정을 마쳤다.
<사제체육대회>
1960년 후반부터 여러 교구(춘천, 서울, 수원, 대전 등)가 함께 하여 이어오다 규모를 축소하여 대략 1990년대 초반 시작된 춘천ㆍ원주교구 사제 체육대회는 교구를 오가며 매년 열리고 있다.
# 행사 촬영: 사진- 김현국 사도요한 신부(문화홍보국장), 전상영 골롬바노(춘천교구 명예기자), 영상- 문화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