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1일(일) 오후 2시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춘천교구 평신도희년 폐막 감사미사'가 있었다. 

이날 미사는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의 주례로 12명의 춘천교구 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하였고, 신자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미사 안에서 신자들이 평신도희년을 지내며 실천한 사항들을 기록한 평신도희년 수첩을 봉헌하였고, 평신도희년 활동 경과를 나누었다. 야외에는 우수 실천 사례를 전시하기도 하였다.

평신도주일이었던 이날 미사에서는 강론을 대신해 3명의 평신도 대표가 평신도희년을 보낸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미사 안에서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는 평신도희년을 모범적으로 보낸 76명의 신자들에게 축복장을 수여하였고, 옥계성당 주일학교 어린이들 11명에게는 별도로 특별상을 수여하였다.

김 주교는 “지난 1년의 시간들이 우리들 각자의 신앙을 더욱 굳세어지게 하고 더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평신도희년을 훌륭히 지낸 신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감을 발표한 장남미 카타리나(화천본당) 자매는 지나온 평신도희년이 “그 어떤 시간보다 더 귀하고 소중하고 설렘 가득한 순간들이었다.”고 말하며 성지순례와 전대사 양도, 성경 읽기·쓰기를 통해 하느님 말씀에 머물기, 예비자 방문 및 봉헌 등 평신도희년 동안 실천했던 내용들을 진솔하게 나누며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에 늘 감사하는 삶을 다짐했다.

춘천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이종명 아오스딩)는 평신도희년을 시작하며, ‘내가 먼저 다가가 인사하기’, ‘모든 일의 시작과 끝에 십자성호 긋기’, ‘선교활동 실천하기’ 등의 세 가지 실천사항을 제시하고, 이 실천사항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평신도희년 수첩>을 제작하여 교구민에게 배포하였다. 더불어 교구장의 사목교서인 <신앙을 증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주제에 맞춰 ‘찾아가는 지구별 평신도희년 특강’을 실시하는 등 춘천교구민들이 평신도 희년을 더욱 의미 있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왔다.

※ 더 많은 사진 구경하기:  (자유 사진방) /uploads/ccd01/cms_article/index.php?mid=freephotoboard

# 행사 촬영: 윤옥환 아우구스티노(춘천교구 명예기자), 전상영 골롬바노(춘천교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