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0일(금) 오전 10시, 춘천 효자동성당에서 제7회 감자축제-춘천교구 후원자의 날 행사(이하 감자축제)가 열렸다. 감자축제는 춘천교구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매년 마련해 온 행사로 올해에는 210여명의 후원회원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는 총대리 하화식 베드로 신부(강촌 주임)의 환영 인사와 문화홍보국에서 제작한 감사 영상 관람으로 시작되었다. 하화식 신부는 감사 영상을 통해 지난 감자축제의 모습들을 돌아보고 후원회원들이 그 동안 봉헌해온 후원금들이 교구 발전을 위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후원회원들에게 보고하였다.

이어서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하는 미사가 봉헌되었다. 김운회 루카 주교는 강론에서 2010년 3월 25일 춘천교구장으로 부임했을 때부터 한결같은 모습으로 함께해 온 후원회원들의 모습을 회상하며, 후원회원들의 기도와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그 동안 춘천교구 후원회를 통해 보내주었던 사랑을 교구 성소후원회를 통해 이어가 줄 것을 부탁했다.

미사 후에는 교구 신학생들이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노래를 선물하였다. 이어서 후원회원들은 야외에 마련된 식당에서 곤드레밥, 도토리묵, 감자전, 옥수수 등 강원도 토속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식사 중에는 김운회 루카 주교가 기증한 여러 선물들을 추첨을 통해 후원회원들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 감자축제(춘천교구 후원자의 날)?

춘천교구는 2010년부터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골 본당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회를 만들어 회원을 모집하여 왔으며, 매년 여름마다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자축제’란 이름으로 춘천교구 후원자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춘천교구는 이번 제7회 감자축제를 끝으로 교구 후원자의 날 행사를 마무리하고, 후원회원들은 성소후원회로 나눔을 이어가도록 권장하고 있다.

행사 촬영: 사진/영상- 문화홍보국  사진- 전상영 골롬바노(춘천교구 명예기자), 윤옥환 아우구스티누스(춘천교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