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31일(목) 오전 10시 30분, 풍수원 성당에서 춘천·원주교구 공동주최로 '제95차 풍수원 성체현양 대회' 가 있었다.
1920년 처음 성체대회가 시작된 이래, 6.25 동란 3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이어온 성체대회는 올해로 95차를 맞이하였으며, 춘천과 원주교구를 넘어 전국 교구의 신자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성체현양 대회 미사는 원주교구장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의 주례로 총대리 하화식 신부(강촌 주임)와 춘천·원주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되었다.
강론을 맡은 조규만 주교(원주교구 교구장)는 "성체의 신비는 알아듣기 힘든 사랑의 신비다. 성체의 가장 큰 의미는 사랑이며, 사랑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이다. 무엇보다도 하느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성체의 가치와 성체의 신비를 느끼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온전한 말과 행동을 실천하고 사랑으로 주위를 돌아봐야 한다" 라고 말했다.
미사 중 춘천·원주 교구민들의 장기기증 서약서가 봉헌되었다. 미사에 이어서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의 성체거동으로 모든 참례자가 행렬한 후 산상에서 성체 강복을 받으며 성체안에 담긴 그리스도의 은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사랑의 장기기증과 헌혈운동 부스가 운영되었다.
# 행사 촬영: 사진- 최종한 요한세례자(춘천교구 명예기자), 사진/영상- 문화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