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3일(주일) 오후 2시 스무숲 성당에서 춘천교구 교회사 연구소(소장: 김주영 신부)가 주관하는 "제7회 학술 심포지움"이 있었다.
이번 학술 심포지움에는 교구장 김운회 주교를 비롯해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고, ‘강원 신앙의 마을과 길’이라는 주제로 제1발표는 발표자 금경숙(본 연구소 연구위원)과 토론자 원재연(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가 진행하였고, 제2발표는 발표자 이원희(본 연구소 연구원)와 토론자 여진천(수원 가톨릭대학교)이 진행하였다.
신앙의 마을과 길에 주목하여, 주교들의 명으로 전교회장과 명도회장을 맡아 황해도, 평안도, 강원도를 다니며 천주교를 전하였던 김기호(요한)회장의 생애와 활동, 그리고 그가 베르뇌 주교를 도와 전교활동을 했던 1856-1866년의 전교 노정과 블랑 신부를 도와 전교를 했던 1876-1890년의 전교 노정을 살펴보았다. 또한, [뮈텔주교일기]와 [서울교구 연보], [경향잡지]를 통해서 강원지역에 형성되어 있었던 신앙 마을로는 어떠한 곳이 있었으며 그 곳에서의 신자들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춘천교구 교회사 연구소
한국 천주교 춘천교구와 한국교회의 역사를 연구하고, 신앙 선조들의 삶과 순교 영성을 발굴하여 이를 널리 알리고 후대에 전함으로써, 한국 가톨릭 교회의 신앙과 문화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매년 학술심포지엄과 특별강연, 교구내 본당이나 성지의 역사 편찬 작업, 책자 발간 등을 통해, 교구내의 순교자와 신앙적 유산을 발굴, 그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초대 연구소장 김주영 시몬 신부를 주축으로 상임연구원과 교회사연구위원회가 있다.
교회사연구위원회 총 11명으로 아래와 같다.
*운영/연구: 교회사연구소장 김주영 시몬 신부, 사무처장 이유수 요아킴 신부
*운영: 총대리 하화식 베드로 신부(강촌 주임)
*연구: 김재복 모세 신부(스무숲 주임), 신호철 토마스 신부(겟세마니 피정의집 원장), 신정호 모세 신부(교회사 연학), 방동인(전 관동대 사학과 교수), 김용선(한림대 사학과 교수), 이경구(한림대 한림과학원 교수), 이원희(교회사 연구원), 윤옥순(교회사 사무원)
#사진 제공: 정율권 하상바오로(스무숲본당 홍보분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