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교구사진
교구사진

교구사진

행사고 안토니오 신부 선종 66주기 미사

작성자 : 문화홍보국(언론/홍보) 작성일 : 2016-06-28 조회수 : 804


2016년 6월 26일(주일) 소양로성당에서 춘천교구 순교자 '고 안토니오 신부 선종 66주기 미사와 추모식'이 있었다.


이 날 행사는 소양로 초대 본당신부로 활동한 고 안토니오(Anthony Collier) 신부를 추모하기 위해 소양로본당에서 마련하였다. 이 날 미사는 안수일 요한보스코 신부(소양로본당 주임)의 주례로 봉헌되었고, 영성체 후에는 소박한 추모식이 이어졌다. 미사와 추모식 안에서 고 안토니오 신부의 표양과 믿음의 덕을 기억하고 고 안토니오 신부를 위해 기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 고 안토니오(Anthony Collier) 신부


    * 출      – 1913 6 20 (아일랜드)
    * 사제서품 – 1938 12 21 (골롬반외방선교회)
    * 한국입국 – 1939
    * 강릉감옥 수감 - 1941(적성국敵性國)
    * 가택연금 – 1942
    * 사목활동 – 1942~1949 (강릉,횡성본당 )
    * 소양로성당 부임 – 1950 1 5
    * 선       - 1950 6 27


고 안토니오 신부는 1913년 6월 20일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1938년 12월 21일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으로 사제품을 받고 그 이듬해인 1939년 한국에 입국하였다. 제 말의 혼란기에 말을 배우며 연금과 추방을 경험한 후 강릉과 횡성본당의 보좌를 지냈다. 1950년 1월 5일 신설된 소양로본당의 초대 주임으로 임명되었다. 소양로본당에 부임하여 성당을 지을 준비와 함께 사목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해 6월 25일 전쟁이 터졌다. 성당 앞 마당에까지 포탄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성당에 남아 교우들을 돌보던 고 신부는 6월 27일, 복사였던 김 가브리엘과 함께 춘천을 점령한 공산군에게 체포, 살해되었다. 살해될 때 김 가브리엘은 고 안토니오 신부가 안고 쓰러져 살아날 수 있었다. 1951년 10월, 교우들은 고 신부의 유해를 수습하여 현재 죽림동 성당 뒤뜰 성직자 묘역에 안장했다.

현재, 고 안토니오 신부는 한국천주교회 시복시성 위원회에서 시복추진중인 "한국교회의 근현대 신앙의 증인"의 대상으로 선정되어 시복추진 중이다. 



사진 제공: 소양로 본당



추모미사1.jpg


추모미사2.jpg


추모식1.jpg


추모식2.jpg


추모식3.jpg


추모식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