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2일(주일) 10시 30분부터 16시까지,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과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춘천교구 영동지구 순교자현양대회’를 개최하였다.

천주교 춘천교구 솔올본당이 주관하고, 영동지구 노암동, 대관령, 묵호, 봉평, 솔올, 옥계, 옥천동, 임당동, 입암, 주문진, 진부, 초당 총 12개의 본당신자, 수도자, 성골롬반외방선교회, 강릉시장 최명희(대건안드레아), 국회의원 권성동, 가톨릭문화기획 imd 등이 함께하였다.

이 날 1부 행사인 미사는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의 주례로 영동지구 사제단,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사제들이 공동집전하였고, 점심식사 후 2부 행사에서는 개회선언과 영동지구장 정기원 미카엘 신부의 내빈소개, 김운회 주교의 격려사와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최명희 강릉시장, 권성동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묵호 본당의 춘천교구 영동지구 순교자인 라파트리치오 신부에 대한 순교발표와 임당동 본당의 심능석 스테파노에 대한 순교 발표가 있었다.

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라 파트리치오 신부님은 양냄새나는 분이셨고, 신앙인의 참 모습은 양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삶이다. 우리들은 그분들의 올바른 신앙을  닮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라고 전하며, “이 행사를 통해 피로써 증거 한 우리 신앙 선조들의 삶을 돌아보고, 그 안에 드러난 굳은 신앙과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마음에 되새기는 시간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가톨릭문화기획 imd의 ‘IMAGO DEI 하느님의 모상’ 공연을 2시간동안 관람하였다.

또한, 춘천교구 서부지구(포천일대)는 2014년 9월 27일 ‘홍교만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와 홍인 레오 부자 시복 감사 미사 및 순교자 현양대회'를 시작으로 작년 2015년 9월 12일에는 ‘성지선포 1주년 서부지구 순교자현양대회’를 미사 외에도 순교터 순례와 성지순례 거리공연으로 색다르게 진행하였다. 서부지구는 올해 9월에 성지선포 2주년을 맞이하고, 세 번째 순교자현양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촬영: 안재현 안젤리코(춘천교구 명예기자), 유환일 베드로(춘천교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