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4일(그리스도 왕 대축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13시 30분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신앙의 해 폐막 미사가 개최되었다.
미사는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와 전임 주교 장익 십자가의 요한과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되었다. 김운회 루카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오늘 미사를 봉헌하게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일 년 동안 모든 교우들이 교회 가르침 대로 신앙의 쇄신 뿐만 아니라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서 넘치는 열정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신앙의 해는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기점으로 뒤돌아 본 우리 자신의 신앙의 쇄신을 위한 노력이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앙의 쇄신은 한 번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안에서 계속 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미사는 새로운 다짐을 주님께 봉헌하고 다시 한 번 힘차게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날은 춘천·남춘천 지구의 약 3,000여명의 신자들이 미사를 함께 봉헌했으며, 미사 전에는 신앙 모범 사례 발표와 교구 설정 80주년을 향한 우리의 현실 점검과 비전(사목국장: 홍기선 히지노 신부)에 대해 강의가 이었고, 축하공연으로 폐막 미사 시작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