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일 토요일 오후 두시, 위령의 날 미사가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봉헌되었다. 원래 이날 미사는 죽림동성당 뒷편의 성직자 묘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성당 안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미사 후 성직자 묘지에서 연도를 바쳤다.
이날 미사에서 강론을 맡은 김주영 시몬 신부(교회사 연구소장 겸 성소국장)은 교구 근현대사 신앙의 증인 중 잊혀진 두 분, 김교명 신부와 김학용 신부에 대해서 설명하며 이 분들을 기억하고 우리의 신앙의 성숙함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