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4부터 5일까지 1박2일간 이루어진 새터민 가정 체험의 마침 행사가 5일 오후 2시에 효자동 성당에서 있었다. 가정 체험을 하고 돌아오는 새터민과 봉사자 가족들은 밝은 모습이었고, 마침 행사 전에 간단한 설문지 작성 시간이 주어졌다. 마침행사는 봉사자들의 소감과 새터민의 체험담을 듣는 시간으로 시작하였고, 교구 한삶위원회 총무인 신호철 도마 신부와 하나원 실무자의 인사말로 맺었다. 마침행사 끝에는 '다시 만납시다" 라는 북한 가요를 합창하였는데, 새터민과 봉사자 가족 대부분이 아쉬움과 이별의 눈물 때문에 노래를 제대로 잇지 못하였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떠나기 전 헤어짐의 시간도 눈물과 애틋함이 넘치는 순간이었다. 새터민들이 떠난 후에는 교구 한삶위원회와 후원회 소개가 있었다. 짧고 아쉬운 1박2일이었지만,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 '1박2일'보다 훨씬 감동적이고 동포애가 넘치는 훈훈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