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성탄절을 앞두고 강원도 내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성탄절의 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미사와 예배가 연이어 열린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성탄 관련 행사를 재개하며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성탄절을 맞아 김주영 주교의 주례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8시 춘천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성탄 밤 미사를 봉헌한다. 교구는 25일 낮 12시30분에는 경기 포천 솔모루 이주사목센터(솔모루 옛성전)에서 필리핀 공동체와 함께 성탄대축일 미사를 거행한다.

천주교 원주교구는 조규만 주교의 주례로 24일 오후 8시 주교좌 원동성당에서 성탄 밤 미사를, 25일 오전 10시30분에는 영월 주천성당에서 성탄 낮 미사를 봉헌한다.

순복음춘천교회는 오는 24일 오후 4시 연극, 합창 등으로 구성된 성탄 전야행사를 치른다. 25일 오전 7시, 9시, 11시에는 평소 주일 예배와 성탄 예배를 함께 진행한다. 원주중부교회는 23일 오후 7시30분 아이들이 참여하는 성탄발표회를 갖고 25일에는 오전 7시30분, 9시, 11시, 오후 2시, 7시30분 성탄 예배를 마련했다. 강릉 중앙감리교회는 24일 오후 7시 성탄 축하의 밤 행사를 갖고 25일 오전 9시, 11시 성탄 예배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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