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효자동본당 새 성당 전경.춘천 효자동본당 제공
춘천 효자동본당(주임 원용훈 스테파노 신부, 이하 본당)이 5월 5일 오후 1시30분 춘천 공지로 310 현지에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봉헌식은 본당 출신인 춘천교구장 김주영(시몬) 주교가 주례,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본당은 1969년 설립된 기존 성당이 노후화하면서 새 성당 봉헌을 준비했다. 2015년부터 새 성당 건립 논의와 모금을 시작했고, 2018년 현 부지에 새 성당을 짓기로 결정했다. 새 성당 봉헌을 위해 신자들은 올해 4월 17일 현재까지 묵주기도 195만411단을 봉헌했다. 기금 마련을 위해 만두와 송편 등을 판매하고, 춘천 운교동본당과 수원교구 하남본당 등을 방문해 도움도 요청했다.
새 성당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성당과 피에타 광장, 사제관, 회합실 등은 한 건물 안에 배치돼 이동이 원활하고, 성당 중앙에 위치한 피에타 광장 지붕과 천장은 반투명한 재질을 사용해 밝고 개방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가톨릭신문 원문보기: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68473&acid=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