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춘천교구 운교동 본당이 부활절을 맞아 재활용품을 활용한 ‘구름다리 가족 부활 축하 계란 콘테스트'를 열어 눈길을 끈다.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지내며 환경회복을 실천하고 있는 운교동 본당은 지난 17일 부활대축일 미사에서 콘테스트 우수작을 발표하고 나눔을 진행했다.
운교동 본당 사목회 찬미받으소서분과와 봉사분과가 마련한 이번 콘테스트는 재활용품이나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활용해 부활절 계란을 선보이는 데 의미를 뒀다. 재활용품을 얼마나 잘 활용했는지와 얼마나 영성적인지, 심미적인지를 심사했다. 콘테스트 1위는 페트병과 나무젓가락, 계란판, 떨어진 솔잎을 주워 예수님이 배에 오르신 모습을 표현한 ‘사철 푸른 소나무' 팀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