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가 27일 오전 11시 포천 성당에서 지난  8월 복자에 오른 홍인레오 순교자 현양대회를 연다.

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 김지석)는 25일 오전 10시 성지 배론에서 강원감영에서 순교한 김강이 시몬, 최해성 요한, 최비르짓다 현양대회를 개최한다.

현양대회에서는 김운회·김지석 교구장이 각각 강론한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8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원주교구 순교자 3위과 춘천교구 순교자 1위 등 124위에 대해 시복미사를 집전해 신앙의 본보기로 공식 선포했다.

시복(諡福)은 거룩한 삶을 살았거나 순교한 이를 복자로 선포하는 교황의 선언을 뜻한다. 복자와 복녀가 시성되면 각각 성인, 성녀가 된다. 복자에 대한 공적 경배는 교황이 허락한 특정 교구, 지역, 수도회 안에서만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