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가톨릭미술인회(회장:이완숙)가 운영하는 미술관인 `갤러리 안젤리코'가 최근 개관했다. 춘천 약사리고개 인근에 문을 연 `갤러리 안젤리코'는 천주교 춘천교구장인 김운회 주교가 작가의 창작과 전시공간으로 마련해 준 곳으로 창고를 개조해 춘천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갤러리 이름은 예술가와 미술가의 수호 성인인 `프라 안젤리코(Fra Angellico)'의 이름에서 가져왔으며, 가톨릭 미술가는 물론이고 일반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하는 열린 갤러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개관기념전에서는 수채화, 유화, 조각, 유리공예, 섬유공예 등 회원작가 24명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이완숙 회장은 “신자가 아닌 분들도 일상생활 틈틈이 문화생활을 하면서 여유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나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