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맞아 전국서 성체현양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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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운회 주교와 원주ㆍ춘천교구 사제들이 성체행렬을 하고 있다. |
▨제90회 풍수원 성체현양대회
원주교구와 춘천교구는 5월 30일 강원도 횡성군 풍수원성당에서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ㆍ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와 두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제90회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를 거행했다.
박홍표(원주교구 도계주임)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성체는 쪼개어지고 나누어지는 예수님의 몸이며, 그 몸을 받아 먹는 우리는 그 영적 힘으로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며 "신앙의 해를 맞아 성체 속에서 가난한 이들, 고통받는 이들을 보지 못한다면 그리스도를 보지 못한 것"이라고 나눔 실천을 강조했다.
미사 중에는 두 교구민이 지난 1년간 나눔 실천을 위해 모은 장기기증 서약서 봉헌식도 열렸다. 미사 후에는 성당에서 성체동산까지 오르는 성체행렬이 이어졌다. 1920년 시작된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는 6ㆍ25전쟁 기간 외에는 매년 열렸다. 1996년부터 원주ㆍ춘천교구가 함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백정현 명예기자 wonju@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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