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공의회 문헌’ 이어쓰기 화제
천주교 춘천교구 사제단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 사제단이 신앙의 해를 맞아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문헌을 처음부터 끝까지 필사해 화제다.
이번 공의회의 문헌 이어쓰기에는 지난해 12월 서품을 받은 사제에서부터 사제 서품 60주년을 맞는 원로 사제에 이르기까지 100여명이 동참했다. 특히 장익 전 주교와 김운회 주교, 안식년·외국에서 유학중인 사제 등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14일 신앙의 해 개막 미사를 봉헌한 뒤 사제단이 모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논의돼 성사됐다. 필사 범위는 공의회 개막 메시지에서 폐막 메시지의 마지막 쪽까지로 표지와 제목, 주석까지 포함된다. 춘천교구 사목국은 “공의회 문헌 이어쓰기는 사제단이 합심해 공의회 정신을 새롭게 하고, 교우들에게 공의회 정신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교구 사제단이 필사한 공의회 문헌은 오는 11월 춘천교구 신앙의 해 폐막 미사에서 봉헌된다. 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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