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사계절 평화 음악회 ‘가을 소나타’
춘천교구 죽림동주교좌성당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선사

사계절 평화음악회 시리즈Ⅴ ‘가을 소나타’가 오는 30일 오후 7시 천주교 춘천교구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다.

만원의 감동 주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사계절 평화음악회 동호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재능 있는 클래식 음악가들의 자원을 활용, 공연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하는 것이다. 출연진으로 소프라노 정병화를 비롯해 바리톤 김승유, 바이올리니스트 윤혜림, 콘트라베이스 곽효일, 피아니스트 서혜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연주곡으로는 Claude Achille Debussy의 ‘Claire de lune’를 비롯해 한국민요 ‘신고산 타령’, 이수인의 ‘고향의 노래’, Franz Lehar의 ‘Lippen schweigen’, Vittorio Monti의 ‘Csardas’, Johannes Brahms의 ‘Hungarian Dance No.5’, Anton Dvorak의 ‘Mesicku na nebi hlubokem’ 등이 연주된다.

공연의 피날레는 청중과 함께 하는 김성태의 ‘이별의 노래’로 막을 내린다. 만원의 감동 주민운동본부장인 최원석 춘천성심병원 마리안옐로 신부는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만추의 깊은 가을 저녁, 우리의 상처입고 얼어붙은 마음에 따뜻한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사계절 평화음악회에 춘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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