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죽림동성당 설립 93주년 본당의 날 행사 | |
14~22일 도보순례·음악회 등 마련 | |
【춘천】천주교 춘천교구 주교좌성당인
죽림동성당 설립 93주년 `본당의 날 행사'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 동안 죽림동성당 및 인근 건물에서 열린다. 첫날인 14일에는 성
바오로 수녀회 하 막달레나 수녀 초청 특강이 `이 성전을 허물어라'를 주제로 열리고 죽림동성당의 지난 1년간의 행사를 중심으로 꾸민 본당 특별
사진전도 함께 진행된다. 또 1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춘천교구 6·25 순교자 시성시복을 기원하는 제1회 도보순례의 날 행사가 진행되고, 오후 3시 교육관 식당에서 청년빈첸시오회 일일호프가 열린다. 특히 도보순례 행사는 공지천 산책로를 따라 고은리 곰실 공실까지 14km에 이르는 춘천 최초의 성지 도보순례길을 새롭게 개척해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어 18일 오후 7시30분에는 서울 트리니타스 여성합창단 초청 음악회가 본당설립 93주년 기념음악회로 치러지고, 20일에는 순교극 공연도 펼쳐진다. 죽림동성당 관계자는 “2020년은 죽림동성당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준비하는 의미에서 올해부터 `본당의 날' 행사를 기획해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sgto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