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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평화신문춘천교구, 주보에 사랑의 우편함 개설

작성자 : 문화홍보국2 작성일 : 2012-03-28 조회수 : 3190
춘천교구, 주보에 사랑의 우편함 개설

"감사와 사랑 전하세요"

 "공부한다고 회사 그만두고 가출도 하고… 그래도 아빠 엄마가 늘 절 위해 기도해 주시는 거 다 알아요. 시험이 코 앞이라 집에도 못가고 있지만 성당 꼬박꼬박 나가며 기도하고 있어요. 큰 딸이 많이 많이 사랑해요."

 윤하나(아가타)씨는 부모에게 띄우는 감사편지를 춘천교구 3월 25일자 주보 '사랑의 우편함'에 넣었다. 지난 2월 사순시기가 시작되면서 주보에 처음 등장한 사랑의 우편함은 교구 신자들과 사제ㆍ수도자들이 다른 이들에게 쓴 감사와 사랑 편지를 월 1회 싣는 코너다.

 첫 우편함에는 5년 동안 교구 총대리로 봉직하고 새로운 임지로 떠나는 양완모(교동본당 주임) 신부의 감사편지, 부모님께 사랑하는 마음을 전한 강혜인(라파엘라)씨 편지 등 따뜻한 내용이 담긴 편지들이 소개됐고, 두 번째 우편함에는 윤하나씨 편지를 비롯해 자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이명자(엘리사벳)씨 편지 등 5통이 소개됐다.

 교구 문화홍보국(국장 최기홍 신부)은 사랑의 우편함을 교구민들이 자유롭게 감사와 사랑ㆍ용서의 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벌써 편지 20여 통이 접수됐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

 편지는 150자 내로 짧게 써야하며 교구 누리방(www.cccatholic.or.kr)에 마련된 사랑의 우편함 게시판, 또는 우편(강원도 춘천시 효자2동 400 천주교 춘천교구청 문화홍보국)으로 보내면 된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