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행정 통합양업시스템 구축
천주교 춘천교구, 2일부터 행정서류 온라인 처리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가 내달 2일부터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사목행정을 위한 통합양업시스템을 운영 개시한다.천주교 춘천교구 문화홍보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통합양업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 단계에 착수한 이래 5개월여간 서버 시스템 구축 및 장비 설치 완료 등을 거쳐, 내달 2일 본격적으로 통합양업시스템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로써 지난 2008년 9월 개통해 전국 16개 교구중에서 13개 교구가 운영해 온 통합양업시스템은 내달부터 춘천교구를 포함해 전국의 14개 교구로 늘어나게 됐다.춘천교구는 이번 통합양업시스템 구축으로 각종 교회 행정 서류의 신속한 온라인 처리와, 보다 정확한 사목 자료의 수집 및 연람, 회계의 정확성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통합양업시스템은 한국 천주교회의 사목행정 지원 시스템으로 신자 개인정보관리 및 교적관리, 성사관리 등을 담은 ‘신자의 신앙 생활 지원’기능과 교무금 관리, 회계관리 등을 포괄하는 ‘본당의 행정 지원’기능, 사목자의 ‘사목정보 제공’기능 등으로 구성돼 있다.한편, 춘천교구는 이날 개통식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최경식 kyungsik@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