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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문춘천교구 박영근·임홍지 신부 은퇴 감사미사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09-26 조회수 : 4312

춘천교구 박영근·임홍지 신부 은퇴 감사미사

“후배 사제의 모범 되신 분들”
 ▲ 8월 22일 함께 은퇴 감사미사를 봉헌한 박영근(왼쪽)·임홍지 신부.
춘천교구 박영근(소양로본당 주임)·임홍지(원목 담당) 신부가 8월 22일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은퇴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소신학교에서부터 돈독한 우정으로 유명했던 박영근·임홍지 신부가 함께 은퇴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를 비롯, 교구 사제들과 수도자, 평신도 700여 명이 함께했다.

김동훈 신부(기린본당 주임)는 감사미사 강론에서 “청소년시절 박 신부님의 삶의 모습을 보며 사제의 길을 택하게 되었고, 사제가 돼서는 임 신부님의 삶이 사제의 길을 살아가는데 이정표가 되었다”고 회고하며 두 사제의 삶이 주님 사랑 안에 행복하길 기원했다.

파견기도 전 축하식에서 김운회 주교는 “42년 간 사제로서 훌륭하게 살아온 두 분의 노고에 존경을 표하고, 사제서품 때와 마찬가지로 은퇴 역시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기쁨의 자리로 하고자 교구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두 사제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박영근 신부는 1942년 강원도 양양에서 출생, 69년 사제품을 받고 죽림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사목일선에 나섰다. 이후 군종사제, 양구·묵호·동명동본당 주임, 로마유학, 수원가톨릭대 교수, 총대리 겸 사무처장, 운천·초당·소양로본당 주임 등을 역임했다. 

임홍지 신부는 1942년 서울 영등포에서 출생, 69년 사제로 서품되어 철원본당 보좌부터 사목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김화·소양로본당 주임, 학생연합회 지도 및 교육원장, 서석·운교동본당 주임, 미국 교포사목, 양구본당 주임에 이어 총대리 겸 사무처장, 효자동·옥천동·입암본당 주임 등을 거쳐 병원 원목 신부를 역임했다. 


김승배 강원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