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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문김운회 주교, 민족 화해·일치 위한 기도의 날 담화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06-20 조회수 : 2080

김운회 주교, 민족 화해·일치 위한 기도의 날 담화

“북녘 동포에 복음적 나눔 절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김운회 주교는 19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담화를 발표, “현재 남과 북에 필요한 것은 자신을 지키려는 소극적인 평화정책이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평화정책”이라면서 “남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실천적 신앙의 삶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 주교는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요한 14,27)’는 제목의 담화문에서 “북한 당국에 인권 개선과 진정성 등을 촉구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굶주림에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존권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도리”라고 역설했다.

김 주교는 또 “사랑의 가장 구체적인 표현은 나눔이며, 나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것이 복음적 의미의 나눔”이라고 강조했다.


임양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