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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일보예수 그리스도 부활 의미 되새긴다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04-19 조회수 : 2839
예수 그리스도 부활 의미 되새긴다
가톨릭·개신교 등 24일 부활절 맞아 미사·예배 봉헌 잇따라

  
▲ 지난해 부활절 대축일 미사 모습. 본사DB
오는 24일 부활절을 앞두고 가톨릭, 개신교 등 교단과 교파를 망라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의미를 되새기는 미사와 예배가 도내 성당·교회에서 봉헌된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성유 축성 미사’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8시 ‘주님만찬 미사’, 22일 오후 3시 ‘주님 수난 예절’에 이어 오후 8시부터 ‘부활 성야 미사’를 올린다.

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 김지석 주교)도 21일 오전 10시 30분 원동주교좌성당에서 ‘성유 축성미사’를 시작으로 오후 8시 가난한 이웃을 위한 헌금을 올리는 ‘주님만찬 기념미사’에 이어 22일은 오후 3시 ‘공동 십자가의 길’, 오후 8시 ‘주님 수난예절’ 미사를 각각 드린다.

또 23일 오후 8시에는 ‘부활성야미사’가 봉헌되며 24일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는 오전 6시·오전 9시·오전 11시·오후 7시 30분에 각각 열린다.

강원기독교총연합회와 개신교도 권역별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거행한다.

춘천기독교연합회(회장 원종국 목사)는 24일 오후 2시 춘천시 석사동 안디옥 감리교회에서 춘천권역 모든 교회 성도들이 참여하는 ‘부활절 기념 연합 예배’를 봉헌한다.

원주기독교연합회(회장 이상표 목사)는 이날 오전 5시 치악체육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갖는다.

강릉기독교연합회(회장 윤용태 목사)도 24일 오후 2시 강릉시청대강당에서 영동권 교회 성도들이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린다.

부활절에 앞서 도내 각 교회들은 사순절 새벽기도회와 부활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원주중앙교회(담임목사 조병재)는 오는 23일까지 매일 오전 5시 교회에서 사순절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연다.

이어 사순절을 맞아 22일 오후 7시30분 ‘고난주간 성만찬 행사’, 23일 ‘부활절 계란만들기 행사’, 24일 ‘부활주일 부활의 주님을 찬양’ 등을 펼친다.

강릉동도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 김종임)도 23일까지 ‘내면의 은혜를 채우게 하라’를 주제로 2011년도 사순절 40번제단쌓기를 진행한다. 윤수용 ysy@kado.net



[부활절 메시지]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 김운회 천주교 춘천교구장
우리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무덤에 묻히셨던 주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이, 보속과 희생으로 사순절을 지낸 교우 여러분과 가정에 충만하기를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한다.

부활은 우리 신앙의 정수이며 핵심이다.

공생활을 통해 말씀과 놀라운 행적으로 하느님 나라를 알려주신 주님께서는, 부활을 통해 당신의 가르침이 참되고 영원한 것임을 확증해 주셨다. 부활은 진정으로 기쁜 소식(복음)이며, 우리를 사랑하신 하느님의 가장 큰 선물이다.

그러나 이처럼 영광스러운 부활도 반드시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이 선행되어야 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특히 지난 겨울 구제역과 한파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대지진으로 고통중인 이웃나라 일본의 국민들에게도 주님의 부활이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교우 여러분의 기도를 당부한다.

우리는 주님 부활의 증인입니다. 언제까지나 그 영광을 살고 전하는 참된 신앙인이 되도록 합시다. 주님 부활의 은총이 여러분 모두에게 충만하도록 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