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성탄절을 맞아 도내 성당과 교회에서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24일 저녁 교구 본당별로 성탄 밤 미사 진행한 데 이어 25일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성탄미사를 봉행한다.

원주교구(교구장 김지석 주교)도 원동 주교좌성당에서 성탄절 오전 9시 어린이·청소년 미사. 오전 11시 교중미사를 각각 올린다.

원주교구이주사목위원회와 태장동성당은 25일 오후 5시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미사와 ‘2010 성탄절 우리들의 축제’ 행사를 진행. 성탄의 의미를 알린다.

기독교. 감리교. 장로교. 침례교 등 도내 개신교 교회들도 25일 예배와 다양한 나눔 행사를 펼친다.

춘천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원종국)는 성탄절 오전 10시 30분 예배와 세례식. 성가대 칸타타를 진행한다.

원주중앙성결교회(담임목사 조병재)는 25일 오전 11시 성탄예배와 세례 등 다양한 축하행사를 진행하고 원주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김용상)도 이날 성탄예배와 아동·청소년부 발표회를 연다.

강릉중앙감리교회는 25일 오전 11시 성탄예배 봉헌에 이어 강릉시에 불우이웃 성금을 전달한다.

권오현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 감독은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사회 전반에 세대 간의 갈등, 계층 간의 분열이 존재하고 있지만 화해자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진정한 화해와 용서가 이루어지는 것이 참 성탄의 의미”라고 전했다.

윤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