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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문춘천 강촌본당·수원 분당요한본당, 도·농 교류 추수감사제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0-11-11 조회수 : 2734

춘천 강촌본당·수원 분당요한본당, 도·농 교류 추수감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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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촌본당 주임 김학배 신부의 반주에 맞춰 강촌본당과 분당요한본당 신자들이 노래하고 있다.


“사는 곳 달라도 주님 안에서 한 가족”

“자자, 잘 던져보세요!”

본당 신부의 신호에 맞추어 정성껏 투호를 던진다. 수원교구 분당요한본당 미카엘라 할머니가 온몸을 쓰며 던진 투호 화살촉이 항아리를 빗나가는 순간 웃음꽃이 만발한다.

춘천교구 강촌본당(주임 김학배 신부)은 7일 춘천시 남산면 방곡1리 현지에서 수원교구 분당요한 본당 신자들과 함께하는 도·농 교류 추수감사제를 진행했다. 강촌본당 주임 김학배 신부는 강론에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나누는 삶을 살아갈 때 그 빈자리에 하느님이 많은 것을 채워 주실 것”이라며 “기도하고 용서하며 감사하는 나눔의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추수감사제는 감사미사를 시작으로 한마당 놀이터·추수감사 작은음악제 순으로 이어졌다.

강촌본당 신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손수 지어 만든 모두부와 초두부 밥상에 축제 참가자들은 배를 불렸다. 성당 마당 언저리에 자리잡고 만든 국화빵, 떡메를 쳐 만든 찰떡, 삼겹살구이, 꽁치구이 등 푸짐한 토속 먹을거리와 함께 투호·제기차기·족구 등 다양한 놀거리가 펼쳐지기도 했다.

축제의 마지막. 김학배 신부가 가수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연주하자, 모든 신자들은 손에 손을 잡고 노래를 열창하며 하느님과 서로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강촌본당 신자들은 새 성당 봉헌에 도움을 준 분당요한본당 신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5년 전부터 이날 행사를 준비해왔으며, 지역주민들 또한 축제에 함께 참여해 흥겨운 도·농 추수감사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 김승배 강원지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