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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신부님들 “족구·축구 실력 뽐내요”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0-10-19 조회수 : 2877

신부님들 “족구·축구 실력 뽐내요”

 천주교 춘천 원주교구 사제단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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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 원주교구 사제단 체육대회가 1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김운회, 김지석 주교를 비롯한 사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땀을 흘리며 함께하니 기쁨도 두 배, 아니 세 배가 되네요.” 천주교 춘천교구와 원주교구 사제단 체육대회가 18일 춘천 송암동 스포츠타운에서 김운회 김지석교구장과 사제단, 신도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사제단은 모처럼 사제복을 벗고 간편한 운동복 차림으로 경기에 출전, 프로급 선수 못지 않은 족구와 축구 실력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1980년 초 시작된 사제단 친선체육대회는 매년 춘천과 원주교구로 나눠 번갈아 치러지고 있다. 올해는 춘천교구가 주관했으며 교구 산하 성당 사제들이 대거 참가해 웃음꽃을 피웠다.


김지석 주교는 “김운회 주교가 춘천에 와서 처음 맞이하는 영명축일과 체육대회가 겹치는데 김 주교를 위한 체육대회가 아니냐”며 농담을 건넸고 이어 “좋은날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운회 주교는 “춘천에 와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영명축일이라고 저를 위해 신부들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비장해 보인다”며 “너무 무리하게 뛰지 말고 살살 경기에 임해 두 교구가 친교를 나누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