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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일보“무한 은혜 베푸신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0-02-17 조회수 : 2173
“무한 은혜 베푸신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춘천교구 등 추모미사 잇따라

 

   
▲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인 16일 장익 주교가 춘천 죽림동성당에서 1주기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김정호
“주님,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고(故) 김수환 추기경(1922-2009) 선종 1주기인 16일 도내를 비롯해 전국에서 추모미사와 행사가 잇따랐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이날 오전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와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1주기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사제단과 수도자, 각 본당대표, 교우들은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이 이 세상에 살아있을 때에 무한한 은혜를 베푸시어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과 모든 성인의 통공을 드러내 보여줘 감사하다”라고 기도했다. 원주교구도 각 성당에서 추모미사를 진행했다

서울대교구는 명동대성당에서 정진석 서울대교구장 추기경과 주교단,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위령미사를 올렸다. 정 추기경의 강론에 이어 김 추기경의 생전 활동 모습과 각계인사의 회고 등이 담긴 5분 분량의 동영상이 소개됐다.

대구대교구도 김 추기경이 사제서품을 받은 곳인 계산 성당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했고, 김 추기경 첫 부임지인 목성동성당 대성전에도 1주기 추모미사를 올렸다.

김 추기경이 투병하다 선종한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이날부터 10일 동안 1층 로비에서 사진 30점 전시와 추모영상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를 상영하고 장기기증운동도 시작했다.

장익 주교는 “김 추기경 선종으로 이별의 슬픔보다 용기를 얻었다”며 “어려운 곳, 고달픈 사람들과 언제나 함께 했던 추기경은 희망 그 자체였다”고 회고했다.

한편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공식 추모기간은 이날부터 3월 28일까지다.

윤수용